장례식장 예절 절 / 장례 예절 순서 / 장례식장 절하는법 / 장례식장 향
안녕하세요 오늘은 장례식장에 갔을때 예절과 절 하는법 순서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장례식장 복장 / 남자 장례식장 복장 , 여자 장례식장 복장 / 장례식 복장 에 대해서 알아두세요 (tistory.com)
장례식장 복장 / 남자 장례식장 복장 , 여자 장례식장 복장 / 장례식 복장 에 대해서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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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식,불교식 장례예절 (일반적인 방식입니다)
일반적인 조문 방식이다. 보통 대한민국에서는 무종교인 사람이 사망하면 대부분 전통 유교 방식에 따라 장례를 치르는데, 유교 절차의 경우 조문 절차는 다음과 같다. 불교식의 경우 유교식과 같다
위패에는 그냥 고인의 이름이 적혀 있거나, 한자로 이름이 적혀 있는 경우도 있다.
1. 분향소에 들어가 상주와 목례를 한다.
2.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준비된 향을 집어서 불을 붙인다. 이 때 절대 입으로 불어서 불을 끄면 안 되고, 좌우로 향을 흔들어 끈다.
3. 향로에 향을 꽂고 뒤로 물러서서, 정중한 마음으로 절을 2번 올린다. 원래 여자는 절을 4번 해야 하지만, 요즘은 남녀 구별 없이 모두 2번씩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보수적인 유교 집안일 경우, 여성에게 절을 4번 하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럴 경우에는, 그냥 그 집안의 예법대로 따라주는 것이 좋다. 또한 흉사공수법에 따라 평소 절을 할 때와 반대로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도록 한다. 다리나 발에 깁스한 사람이거나 입식 빈소인 경우에는 묵념한다.
4. 상주와 맞절을 하고 위로의 말을 건낸다. 원칙적으로는 상주와 맞절을 한 후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눈빛이나 태도로만 위로를 전하며 물러 나오는 것이 예의에 맞다. 그 어떤 말도 상을 당한 사람에게는 위로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위기를 봐가며 짧은 위로의 말을 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 "얼마나 슬프십니까." /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정도가 무난하다. 단, '호상'(好喪) 같은 단어는 상주가 없는 자리에서 조문객들끼리 대화에서 조심스럽게 써야 하며, 상주와의 대화에서는 절대 쓰지 않아야 한다. 상주와의 인사와 대화 중에 미소를 짓거나 웃음 소리를 내는 것도 큰 실례가 된다. 다리나 발에 깁스를 했거나 입식 빈소라면 절을 안 한다.
천주교식 장례예절
천주교의 경우 천주교 예법을 따르지만, 한국 고유의 장례 문화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조문 절차가 조금 긴 편이다.
개신교식 장례와 다른 점이 있다면, 개신교는 절을 하지 않고 헌화만 하지만, 천주교는 향도 피우고 절도 하는 등 유교 장례법을 일부 포함시킨 것이다.
물론 유교식 장례와는 의미가 다르다. 절의 경우 유교에서는 떠난 조상의 혼에게 인사를 드리지고자 하는 것이지만, 천주교는 고인이 하느님 곁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기를 기도하며 이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고인에게 예의를 갖추는 의미이다. 위패에는 검은색 십자가 마크, 고인의 이름과 세례명, 그리고 양 옆에 '주님 그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1. 분향소에 들어가 상주와 목례를 한다.
2. 빈소에 따라 국화꽃이 있을 수도 있고, 성수가 있을 수도 있다. 국화꽃이 있을 경우 국화꽃을 들고 꽃봉우리가 고인의 영정 쪽을 향하게 놓은 뒤 뒤로 물러나서 15도 각도로 묵념을 하면 되고, 성수가 있을 경우에는 성수가 묻어있는 봉을 잡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3번 흔드는데, 먼저 성수를 잡고 "주님!" 하고 외친 다음 영정 왼쪽에 한번 뿌리며 "김 바오로(세례명과 고인의 성)에게", 중간에 뿌리며 "영원한", 오른쪽에 뿌리며 "안식을 주소서" 라고 말하면 된다. 그 다음 봉을 든 상태로 합장을 한 후 "아멘"이라고 말하면 된다. 여러명이 왔을 때는 대표자 1명이 뿌리고, 마지막 "아멘"은 다 같이 한다.
3. 영정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준비된 향을 집어서 불을 붙인다. 이 때 역시 불은 불어서 끄지 않고, 좌우로 흔들어 끈다.
4. 향로에 향을 꽂고 뒤로 물러서서, 정중한 마음으로 절을 2번 하다. 이 때도 역시 흉사공수법이 적용된다.
5. 상주와 맞절을 하고 위로의 말을 건넨 뒤 물러난다.
한국 천주교의 경우 다른 국가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연도' 라는 예식이 있다. 연도는 시편 여러개와 성인 호칭 기도, 주님의 기도 등 총 11가지의 기도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전부 하는데만 1시간이 넘게 걸린다. 원래는 그냥 기도문 중 하나였으나 2002년 10월 18일 주교회의를 통해 정식 예식으로 격상됐다. 조문 절차를 마친 다음에는 고인이 다니던 성당 교우들이 나누어주는 기도문을 보면서 연도에 합류하는 것이 좋다.
교회식 장례예절
성공회를 제외한 개신교의 경우 사람이 사망하면 그의 영혼은 천국 혹은 지옥에서 영원히 존재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보통 혼이 이 세상에 남는다는 유교식 예법을 인정하지 않아 혼백, 교의, 신주 등을 올리지 않고, 제사상도 차리지 않으며 절도 하지 않는다. 이유는 절을 하는 것을 우상숭배로 간주하기 때문.위패 역시 그냥 십자가에 '00 (고인명)'이라고 적는다. 향 역시 고인의 혼을 불러들이고 부정을 없앤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개신교식 장례에서 쓰지 않는다. 그래서 타 종교에 비해 조문이 굉장히 간단한 편이다.
1. 분향소에 들어가 상주와 목례를 한다.
2. 빈소 앞에 준비된 국화꽃을 들고, 꽃봉우리가 고인 영정을 향하도록 한 뒤 영정 앞에 놓는다.
3. 뒤로 물러서 15도 각도로 고개를 숙이고 묵념을 한다. 이 때 천주교/성공회 신자인 경우에는 십자성호를 그어도 상관 없다. 다만, 고인께서 살아생전에 천주교 신앙에 강하게 반대하셨던 분이시라면,굳이 십자성호와 같이 천주교의 색채를 강하게 띄는 기도를 할 필요는 없다.
4. 상주와 목례를 하고 위로의 말을 전한다.
개신교의 경우에는 타 종교를 믿는 조문자들에게도 이 예법을 따르도록 권고하고 있고, 반대로 다른 종교를 믿었던 고인의 장례식장에 가서도 절을 하지 말고 기도로 추모하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앞서 서술했듯 직계가족이거나 특수한 경우에는 어느 정도 넘어가는 듯 보이는데, 이승만 전 대통령의 경우 감리회 신자였지만 장례는 전통 한국식 장례와 개신교식 장례예배를 혼합한 형태였는데, 애초에 한국 기독교 자체가 전통에 비교적 관대한 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