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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정보

존 B. 칼훈 박사의 쥐실험에 대해서.. / 인구밀도 와 사회구조가 출산율에 미치는 정도 / 먹이가 풍족하고 천적이 없으면 생쥐들은 늘어나기만할까?

by -X-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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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와 1960년대에 행해진 John B. Calhoon의 쥐 유토피아 실험은 인구 밀도와 사회 구조가 설치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고안된 일련의 연구였습니다.

이 실험들은 주로 Maryland주 Bethesda에 있는 NIMH (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에서 행해졌습니다. Calhoon은 쥐에게 음식, 물, 둥지 재료 및 기타 자원을 제공하는 큰 울타리인 "쥐 우주" 또는 "rodent paradise"라고 불리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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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의 초기 단계는 쥐의 우주에 소수의 쥐를 도입하는 것을 포함했습니다. 인구는 꾸준히 증가했고, 증가함에 따라 칼훈은 행동과 사회 역학의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그 실험은 인구 밀도 증가를 시뮬레이션하고 쥐에 대한 과밀의 결과를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쥐의 개체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몇 가지 뚜렷한 단계가 나타났습니다

폭발 단계: 마우스 인구는 초기에 가용 자원을 활용하면서 급격한 성장과 확장을 경험했습니다.

평형국면 : 인구가 환경의 운반능력에 근접함에 따라 증가율이 둔화되어 한동안 안정적인 인구가 유지되었습니다.

정체기: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 증가는 결국 정체되었습니다. 쥐들은 공격성 증가, 사회적 위축, 비정상적인 짝짓기 패턴과 같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죽음의 단계: 사망률의 증가와 사회 구조의 붕괴로 특징지어지는 인구는 결국 감소로 접어들었습니다. 번식률은 크게 감소했고, 그 쥐들은 Calhoon이 언급한 "행동 싱크" 즉 정상적인 사회적 행동의 붕괴를 보여주었습니다.

Calhoun은 "행동 싱크(behavioral sink)"라는 용어를 사회 질서의 붕괴와 과밀화에 따른 일탈 행동의 발현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에는 공격성 증가, 모성 기능의 실패 및 생식 활동의 감소가 포함됩니다.

칼훈의 실험은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인구 과잉의 사회적 결과에 대한 토론에서 자주 인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비평가들은 쥐 우주의 인위적이고 제한된 특성 때문에 연구 결과가 인간을 포함한 자연 개체군에 직접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기 때문에 연구의 생태학적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마우스 유토피아 실험은 인구 밀도가 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했지만, 실제 상황과 유사성을 도출할 때 결과를 신중하게 해석하고 연구의 인위적인 설정의 한계를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요약하면 중앙 광장을 각각의 방들이 다층으로 둘러싸는 형태로 최대 쥐 33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격리구역을 만들고 4쌍의 쥐를 풀어놓고 주기적으로 먹이와 위생관리를 해주었다.

그렇게 600일째엔 2200마리까지 늘어났는데, 이 무렵부터 개체별 경쟁이 심화되어 힘이 강한 수컷들은 방 하나를 쾌적하게 독차지하고 배우자를 마음껏 고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생식보다 경계를 우선했고 암컷 역시 몰락을 경계하며 생식과 보육을 꺼리게 됐다. 한편 경쟁에서 밀린 개체들은 잉여 방들에 다닥다닥 모여 집단생활을 했는데, 잦은 다툼 속에서 스트레스만 받아 자기 새끼들조차 죽이고 먹기까지 했다.

그리고 이런 다툼에서도 밀리거나 싫증난 개체들은 중앙 광장에 모여 노숙 생활을 하게 되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 계층 모두 번식은 뒷전이 되었고, 이렇게 쥐들이 노화나 병사로 줄어들어 예전의 여유 공간이 확보되었음에도 잔존하던 쥐들은 이미 예전의 상황에 길들여져 잉여시간 동안 털손질 등만 하여 결과가 뻔히 예상되자 실험은 중단되었다.

 

어찌보면 현대사회를 반영하는 모습이 보이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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